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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ng 하랑/리뷰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사전예약 방법, 관람 방법

by 쑤기양 2022. 3. 22.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한창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3월 13일까지 전시 예정이었으나 티켓팅도 어려울 만큼의 핫한 인기로 인해 다음 달 4월 13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하네요. 이건희 컬렉션을 가고 싶다면 무조건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를 해야 하는데 사전 예약 방법과 함께 더욱 재미있게 이건희 특별전을 관람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전시회 위치 및 온라인 사전예약방법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은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럼 온라인 사전예약은 어디서 하면 되는걸까요?

 

바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관람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https://www.kguide.kr/mmca001/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관람 예약

 

www.kguide.kr

관람 희망일 7일 전 오후 6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 회차로 운영이 되며 수요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평일 퇴근 후에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홈페이지 예약 시 동반자가 있다고 하시면 동반자 이름과 핸드폰 번호까지 기입하셔야 하고요. 영유아 예약도 필수라고 합니다. 회차당 관람 인원도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요.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 주의사항

국립현대 박물관에 도착하면 1층 안내도에 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1층에는 무료로 운영하는 물품보관함도 있어서 두꺼운 외투나 가방, 무거운 짐들은 넣어두고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관람시간 5분 전에 직원께서 발권이 시작된다고 알려주십니다. 그때부터 줄을 서고 발권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사전 예약한 모든 분의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양도 행위 방지를 위한  시스템인 것 같아요. 가족 간의 임의 양도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주의사항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티켓발권 주의사항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전시설명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전시설명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 재미있게 보는 관람 방법 꿀팁

티켓을 발권하면 회차 시간이 적혀 있는 스티커도 함께 받게 되는데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입장하시면 됩니다.

전시회 작품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영상 촬영은 금지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관람인원 제한으로 사람이 적어 관람 환경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시회 내부에는 지능형 큐레이팅 봇이 있었는데 이 로봇이 아주 쏠쏠한 역할을 하는 아이였습니다. 내부 버튼을 눌러주면 도슨스 투어라는 메뉴가 있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큐레이팅 봇이 작품 안내를 해주어요. 설명할 작품으로 스스로 알아서 이동하고 그 작품 앞에 서서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설명해주는 오디오의 목소리는 배우 유해진 님이에요. 유해진 님의 목소리로 전시회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작품 배경 및 내재되어 있는 의미를 알게 되어서 더욱 재밌고 유익한 전시 관람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니 로봇의 설명을 듣고 나머지 전체적인 작품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황소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황소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김기창 군마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김기창 군마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장욱진 나룻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장욱진 나룻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천경자 노오란 산책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천경자 노오란 산책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김환기 산울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김환기 산울림

티브이에서만 보던 유명한 이중섭 님의 황소부터 처음 보지만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작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님께서 미술작품을 참 좋아하셨다고 하니 그의 애정이 느껴지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얼마나 소중하게 보관하고 계셨을까요. 유명한 작품들도 물론 좋았지만 전시를 보고 난 후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은 장욱진 님의 나룻배라는 작품과 김기창 님의 군마도라는 작품입니다. 군마도는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듯한 그림체가 멀리서 보아도 그림에 압도당하더라고요. 그 와 다르게 나룻배라는 작품은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귀여움이 느껴져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두 작품 모두 상반된 매력이 느껴진 작품이었습니다.

 

1시간 동안의 전시를 마친 소감은 이건의 삼성 회장 그의 혜안과 시대정신이 잘 깃들어진 멋있고 유익한 전시회였습니다.

덕분에 유명한 작품을 직접 볼 수 있게 됐고 다른 좋은 작품도 알게 되었으며 또한 저 말고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유익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시를 보는 내내 고 이건희 삼성 회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4월 13일까지 연장됐으니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사전예약 성공하셔서 꼭 좋은 전시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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